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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쐴 겸 걸어서
종종 평소 걷지 않던 길로
걷곤 한다.
매일 보는 풍경이
조금 지겨워질 때쯤
걷지 않던 길로 걷다 보면
생각의 종류도 좀 달라지니까
이날은 저녁 겸 먹을 거라서
에멘탈 치즈 크루아상과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그리고 조금 쌀쌀해서 뜨아를 함께
주문했다.
에멘탈 치즈 크루아상은
매장에서 먹는 경우
치즈가 조금 녹을정도로
데워주는데
겉바속촉이다.
치즈 풍미가 괜찮고,
겹겹이 찢어지는 패스트리 식감이
꽤 좋다.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는
생크림은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홍차 향이 나고,
빵은 촉촉했다.
크루아상 한입
케익 한입
번갈아가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였다.
지하철 두정거장쯤 걸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었다.
커피까지 다 마시고
마침 선물 받은 모바일 교환권이 있어
유자 치즈크림 화이트롤을 샀다.
집에 와서 다음날 홍차와 먹어보니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많이 달지 않은 케익이었다.
살짝 생크림 같은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어 부드러운데
유자청이 중간중간 가끔 씹히는 느낌이 있다.
많이 달지 않은 케익 좋아하면
괜찮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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